[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동상이몽2' 배우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농구장에서도 남다른 사랑을 꽃피웠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영수가 생애 처음 시투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평소 농구에 애정을 드러내왔던 신영수는 시투의 기회를 안았다. 신영수는 한고은과 함께 잠실체육관으로 향했고 SK나이츠 최준용 선수의 도움을 받아 시투 연습에 들어갔다. 바로 슛을 넣는 한고은과 달리, 신영수는 슛에 실패하면서 헤맸다.


이어 이들은 선수 대기실로 들어가 SK나이츠의 문경은 감독, 전희철 코치, 김선형 선수를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신영수는 시투를 성공해야 한다는 긴장감과 부담감에 휩싸여 표정이 다소 굳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됐고, 신영수는 코트에 올라 시투에 도전했다. 신영수는 세 번째 시도에서 시투에 성공, 한고은과 기쁨을 나눴다. 한고은은 자신이 시투에 성공한 것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제서야 긴장이 사라진 신영수는 한고은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중간 키스 타임이 이어졌고, 한고은-신영수는 전광판에 얼굴이 잡히는 행운을 안았다. 두 사람은 관중들의 박수 속에서 입맞춤을 나눴다. 한고은은 "제가 신랑에게 무언가 해준 느낌이 들었다. 남편이 '한고은 남편인 게 행복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평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고 있는 한고은-신영수 부부. 이들은 시투 연습하는 시간도 마치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달달하게 보냈다. 특히나 남편이 농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알기에, 시투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한고은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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