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전현무-한혜진, 애정전선은 이상 無.

사내열애의 후폭풍일까. MBC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방송인 전현무와 한혜진의 일거수 일투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번째 결별설은 지난 주 방송에서 시작됐다. 지난 7일 방송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는 게 발단이었다.

두 사람의 애정전성에 이상이 있다고 짐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방송에서 해 온 말로 비롯됐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간혹 방송에서 “둘이 싸우면 티나간다. 녹화중에 리액션을 잘 받아주지 않거나, 서로 쳐다보지 않은 날은 싸운 날이다”고 종종 말을 해왔기 때문이다. 방송직후 인터넷에는 ‘혹시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한 게 아닐까?’라는 추측성 말들이 돌았고, 급기야 인터넷 검색어에까지 이름이 올랐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측근은 “결별 기사도 아니고, 방송 표정의 분위기에 대해서 ‘결별했다’는 추측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 할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주말 내내 결별설에 대한 입장표명이나 연예인 개인들도 아무말이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10일 오후 입장발표에 대해선 “두 사람이 함께 ‘나 혼자 산다’를 촬영 중인 시간이었다. 워낙 주말내내 뜨거운 이슈였던 터라 마음이 불편한 상황에 녹화에 참여했는데, 중간에 결별 기사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분명한 확인이 필요했다”면서 “제작진 측 역시 굉장히 조심스러웠던 상황이라 정확한 사실 확인을 할 시간이 필요했다.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별설로 인해 전현무와 한혜진 모두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던 상황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먼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은 공적으로 일을 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 더욱이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인 만큼, 주위의 시선 또 한 부담스럽다고.

또 다른 방송관계자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경우 각각 소속사가 달라고 사실상 사내연애와 같은 수준”이라면서 “간혹 서로 다툴때도 있는데, 주위사람들 역시 많은 눈치를 보기도 한다. 마냥 좋다고 해서 좋아할 수도 없고, 싫어도 싫다고 할 수 없는 힘든 상황이다. 알려진 것 처럼 ‘(결별 때문에)회식에도 두 사람이 번갈아 나타났다’는 말이 있었는데, 최근 모든 멤버들이 바빠 회식을 할 틈이 없었다. 이번 일로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월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포착되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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