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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연말이 다가오면서 겨울 감성을 담은 시즌송 역시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다.

해마다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에는 다양한 시즌송이 대중의 귀를 녹이고 있다. 올해에도 걸그룹, 보이그룹을 비롯해 소속사별로 의기투합한 스페셜 음원이 공개가 예고되며 가요계를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12일 스페셜 앨범 ‘더 이어 오브 “예스”’(The year of “YES”)와 타이틀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을 공개한다. ‘올해 제일 잘한 일’은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R&B 장르곡으로 포근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게다가 뮤직비디오 역시 몽골 설원에서 촬영해 겨울 감성을 담아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에도 리패키지 앨범 ‘메리 앤 해피’(Merry & Happy) 및 ‘하트셰이커’(Heart Shaker)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프로듀서 드레스(DRESS),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브라더수(BrotherSu) 그리고 감성 보컬 치즈(CHEEZE)도 오는 12일 겨울 스페셜 싱글 ‘오디너리 크리스마스’(ORDINARY CHRISTMAS)를 통해 시즌송 대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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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역시 오는 12일 데뷔 후 처음으로 겨울 시즌송 ‘더 라스트 홀리데이’(THE LAST HOLIDAY)을 발표한다. 레이디스 코스가 3인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2016년 10월 발매한 앨범 ‘스트레인저’(STRANG3R)’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남성듀오 캔은 지난 2일 캐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배기성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개그맨이자 영화 감독 안상태가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보이그룹 VAV도 지난 7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지털 싱글 ‘소 인 러브’(So In Love)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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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제공

올해는 가요 기획사별로 소속가수가 대거 참여하는 겨울 시즌송이 부쩍 늘어났다. 스타쉽을 비롯해 FNC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뮤직, WM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시즌송 대열의 이름을 올렸다.

2011년부터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해온 윈터 캐럴 프로젝트 ‘스타쉽 플래닛’(STARSHIP PLANET)도 이번 겨울 돌아온다. ‘스타쉽 플래닛’은 스타쉽 아티스트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합동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5일 공개된 신곡 ‘벌써 크리스마스’(Christmas Time)에는 소속 아티스트 10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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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뮤직 제공

판타지오뮤직은 올해 1월부터 선보인 감성주파수 프로젝트 ‘FM201.8’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헬로비너스, 아스트로, 위키미키가 모두 함께하는 겨울 시즌 송을 선택했다. WM 엔터테인트먼트도 소속 가수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 총 17인과 함께 ‘헬로우 !WM’(HELLO! WM)를 10일 발표한다.

오는 17일 공개되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잇츠 크리스마스’(It’s Christmas)에는 가수 뿐만아니라 배우·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소속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음원 수익금 전액은 제3세계 학교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건축 지원에 기부한다.

가요계 관계자는 “계절감을 가지고 나오는 시즌송은 각자 상황이 다르겠지만 그 자체로 팬들에게 선물과 같은 의미가 크다. 올해는 많은 기획사가 윈터송을 내놓 것이 특징이다. 이 역시 소속사마다 가진 정체성이나 색을 보여주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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