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가수 윤민수 측이 모친 채무와 관련된 이른바 ‘빚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한 매체는 윤민수의 모친이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서 A씨는 윤민수의 모친에게 지난 1996년부터 총 2000만원을 빌려줬고, 한 차례 1000만원을 상환했지만 현재까지 1000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윤민수의 모친이 윤민수가 성공하면 나머지 돈을 주겠다고 했기에 기다렸지만 윤민수가 포맨과 바이브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다진 후 채무 상환을 요구했더니 오히려 ‘못 갚는다’고 문전박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민수의 회사를 찾아가 윤민수의 친형에게 채무를 갚을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을 불러 수모를 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도 전까지 아티스트 본인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이 후 사실 관계가 확인 되는대로 아들로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자 한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연예계에는 연예인의 가족과 관련된 채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시작으로 연이어 연예인의 가족으로부터 채무를 상환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윤민수 모친에 대한 논란까지 이어지며, 계속되는 피해 주장 소식에 대중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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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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