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이즈원, 올해의 상\'
걸그룹 아이즈원이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2018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 공연 무대를 펼치고있다. 2018.12.0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포토] 프로미스나인, 올해의 상을 위한...축하공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멤버들이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2018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치고있다. 2018.12.0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018시즌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야구계 슈퍼스타들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8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 모였다. 성대한 축제엔 축하공연이 빠질 수 없다. 이날 시상식에는 걸그룹계의 신성(新星) 아이즈원과 프로미스나인이 참석해 역대급 공연을 펼치며 시상식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오프더레코드 소속 자매그룹인 아이즈원과 프로미스나인은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아이즈원은 지난 여름 방송된 ‘프로듀스 48’에 출연한 아이돌 중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뽑힌 상위 12명(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이고, 프로미스나인은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득표수 기준 상위 9명(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에 선발된 멤버로 구성됐다. 화제 속에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걸그룹인만큼 데뷔 직후 빠른 상승곡선을 타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나눠가지면서 올해 가장 핫한 걸그룹이었음을 입증했다.

이런 두 팀의 등장에 시상식장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상식에 참석한 야구계 인사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먼저 무대에 오른 프로미스나인은 2번째 미니앨범 ‘To. Day’의 타이틀곡 두근두근과 가장 최근 발매된 앨범 ‘From.9’의 타이틀 곡 러브 밤을 열창했다. 프로미스나인의 상큼한 무대에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던 시상식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프로미스나인은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프로미스나인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프로미스나인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는데, 멤버 중 한 명이 양현종(KIA)의 열렬한 팬이었고, 이를 안 류현진이 양현종을 직접 불러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미스나인에 이어 무대에 오른 아이즈원은 데뷔 앨범 ‘COLOR*IZ’에 수록된 오 마이와 타이틀 곡 라비앙로즈 무대를 선보였다. 12명의 멤버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선보인 칼군무와 매력적인 음색과 하모니는 왜 아이즈원이 대세 걸그룹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주로 TV나 인터넷을 통해 봤던 아이즈원을 눈앞에서 실제로 본 사람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이즈원은 올시즌 두산 홈경기때 잠실구장을 찾아 축하공연과 시구시타를 하기도 했다. 아이즈원은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야구를 좋아하는데 초청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나왔다. 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고 올 한 해 뜨겁게 달려온 선수, 감독,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다. 내년에도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야구로 기쁨을 선사해줬으면 좋겠다”고 개념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프로야구 스타 선수들의 참석과 빛나는 입담 외에도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의 역대급 축하무대가 더해져 또 하나의 레전드 시상식으로 남게 됐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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