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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가 탄탄한 몸을 뽐내며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하노이 | 이주상기자]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무역이 크게 증가하면서 문화교류도 급진전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양국 간의 교류를 상징하고 있다” 24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중심가에 위치한 새피어 컨벤션 센터에서 ‘제1회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9월 인천에서 열린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대웅을 비롯해서 톱6(김진규, 김종우, 천동훈, 김경호, 박청우)가 참가했다.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교류와 한류 전파를 목적으로 진행된 패션쇼에서 톱6는 슈트와 언더웨어를 비롯해서 4종류의 콘셉트로 구성된 의상을 선보여 컨벤션 센터를 가득 메운 베트남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언더웨어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이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로 만든 몸을 앞세워 수많은 여성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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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훈이 탄탄한 몸을 자랑하며 언더웨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한국 모델을 대표해서 황대웅은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톱6 전원이 준비를 많이 했다. 멋진 무대를 선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패션쇼에는 이번 행사를 추진한 민 휘 베트남 여성경제인 협회 부회장, 전정훈 미스터 인터내셔날 코리아 대표, 최병근 이레 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교류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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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가 탄탄한 몸을 앞세워 언더웨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민 휘 부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무역이 크게 증가하면서 문화교류도 급진전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양국 간의 교류를 상징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한국의 선진화된 연예 산업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서로 교류하면서 양국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정훈 미스터 인터내셔날 코리아 대표는 “현지에 와 보니 베트남의 발전 속도가 놀라웠다. 한국 남성들의 매력이 집중된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베트남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질 것이다. 윈윈하는 전략으로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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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언데웨어 패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최병근 대표도 “베트남 현지에서 연예를 비롯해서 뷰티와 피트니스 등 한국의 문화상품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은 상상이다”라며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양국은 큰 발전을 이룰 것이다. 두 나라가 우의를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톱6를 비롯해서 베트남의 유명 모델들도 대거 참가했다. 특히 베트남의 최고 인기 가수인 앵 꿘이 화려한 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모델들은 전통의상과 퓨전의상 등 다양한 소재로 하노이를 찾은 한국 취재진에게 베트남의 매력을 알렸다. 아울러 베트남의 국영방송국인 V1TV를 비롯해서 다수의 국영매체가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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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웅이 언더웨어를 입고 패션쇼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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