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자력갱생돌’ 카밀라의 리더 한초임은 최근 무대에만 오르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오는 27일 SBS MTV 가요프로그램인 ‘더쇼’에서 두차례 무대에 오르는,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시선강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초임은 지난 26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출연해 마이티마우스의 ‘레이저빔’ 무대를 도운 뒤 실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 포털사이트에선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초임은 지난 13일 SBS MTV ‘더쇼’ 무대에서부터 마이티마우스 무대를 돕고 있다. 마이티마우스의 ‘레이저빔’은 원래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다. 한초임은 조현영과 번갈아가며 마이티마우스의 방송 무대에 출연하는 중이다. 한초임은 일단 27일 ‘더쇼’ 무대까지 마이티마우스와 방송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초임은 27일 ‘더쇼’에 마이티마우스와 함께 무대도 갖지만 자신의 소속팀 카밀라와 함께 무대도 치른다. 이날 방송에서 카밀라는 데뷔곡 ‘레드립스’ 공연을 연다. 한초임은 한 프로그램에서 두차례, 다른 컨셉으로 무대에 오르는 셈이다.

카밀라 한초임은 최근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3년 엠넷 ‘댄싱9 시즌1’, 올해 엠넷 ‘러브캐처’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한초임은 걸그룹 카밀라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카밀라는 한초임이 아버지에게 빌린 자금 3000만원으로 직접 만든 ‘자력갱생돌’이다. 지난 8월말 데뷔곡 ‘레드 립스’를 발표한 이후 신인 그룹은 한번 출연하기도 어렵다는 가요 프로그램에 총 7회(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MBC뮤직 ‘쇼챔피언’ 등) 출연 했는데 모두 한초임이 직접 방송 PR 매니저로 뛴 성과였다. 한초임은 방송PR 매니저, 코디네이터, 마케팅 및 홍보 업무까지 모두 혼자 하고 있다.

카밀라는 지난 2일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 노라조 조빈 편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조빈이 ‘남원흥부제’ 행사를 위해 고속도로로 이동하다 들른 휴게소에서 같은 행사에 출연하는 카밀라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고, 카밀라가 공연하는 모습도 잠깐 소개됐는데 다음날까지 각종 포털사이트에 ‘카밀라’, ‘한초임’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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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한초임. 사진 | C.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