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LG 윌슨, 샌즈의 타구는 여기!
LG 선발 윌슨이 12일 잠실 넥센전 1회 샌드의 타구 방향을 수비진에게 알리고 있다. 2018. 9. 12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외국인 원투펀치를 완성했다. 전날 케이시 켈리(29) 영입을 확정지은 것에 이어 타일러 윌슨(2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LG 구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LG 트윈스는 외국인투수 윌슨과 총액 1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 포함)에 2019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 2019년에도 LG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팬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잘 준비해서 2019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윌슨은 2년 연속 LG 유니폼을 입는다. 2018년 LG에 입단한 윌슨은 26경기 170이닝을 소화하며 9승 4패 방어율 3.04를 기록했다. 안정된 제구력과 뛰어난 구위, 그리고 낙차 큰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앞세워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시즌을 보냈다.

LG가 전날 켈리에 이어 이날 윌슨과 계약하면서 4년을 함께 했던 헨리 소사(33)와는 이별을 고하게 됐다. 소사는 2012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한국땅을 밟은 후 넥센과 LG까지 7년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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