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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임현규 선수가 승리해서 너무 기뻐요. 세계 최고예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신생 격투단체 더블지(Double G)FC(이하 더블지)의 첫 번째 공식대회가 열렸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던 임현규와 이고르 스비리드의 경기는 시종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UFC 7전의 전적을 자랑하는 ‘에이스’ 임현규는 큰 키(187cm)와 리치(2m)를 앞세워 3라운드 내내 이고르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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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국내 팬들에게 화려하게 복귀전을 신고했다. 임현규의 승리에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환호하는 수많은 남성 팬들 사이로 미모의 한 여성도 손을 흔들며 기뻐했다. 주인공은 더블지의 G걸로 활동하는 문세림이었다. 175cm(G컵) 38-25-38의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문세림은 레이싱 모델이자 피트니스 모델로 수많은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도 초대 G걸로 케이지와 경기장을 누비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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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빼꼼히 쳐다 본 문세림은 임현규의 손이 올라가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문세림은 임현규의 아내인 인기 모델 김다나의 친구로 오래전부터 임현규의 지인이었다. 문세림은 “임현규 선수가 친구의 남편이어서 잘 알고 있었다. 10년 만의 국내 복귀라 임현규 선수는 물론 친구도 굉장히 마음을 졸이며 준비했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친구가 떠올랐다. 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안도했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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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림은 G걸로서 각오도 밝혔다. 문세림은 “격투기가 굉장히 인기가 높은 종목임을 알고 있다. G걸로 발탁돼 영광이다. 선수들을 케어 하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블지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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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림은 전남 F1 서킷을 비롯해서 용인 스피드웨이 등에서 열린 주요 레이싱 대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4만 여명의 팔로워가 문세림을 따르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IFBB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 챔피언십 비키니 톨 부문 3위와 NFC 전국피트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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