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4\' 이정진
이정진이 8월2일 나주 해피니스 CC에서 열린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4’에 참여, 경기를 치르고 있다. 나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포토]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4\' 이정진
배우 이정진이 8월1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CC에서 열린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4’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나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나주=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JTBC 골프 채널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4’의 출연진 인터뷰 마지막 코너는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모델 겸 배우로 이정진이다.

연예인팀에서 박광현과 짝을 이뤄 벌인 2대2 매치에서 이천수-여홍철 조를 눌러 연예인팀 첫 승을 안긴 그는 김승현과의 각별한 인연이 계기가 되면서 골프에 입문한 케이스다. 그는 골프의 매력으로 “부모님, 연인, 친구들, 좋은 사람들과 나이, 성별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으면서 “나이에 상관 없이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게 연기와 같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보시는 프로그램이니 좋은 영상 많이 나왔으면 한다”며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4’의 흥행을 기원했다. 그의 바람대로 프로그램은 골프 예능의 최강자 입지를 확고하게 굳혔다.

-골프를 배우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고 들었는데.

처음 배울 때가 9년인가 10년 정도 됐다. 김승현하고 같이 시작했다. 머리도 거의 같은 날 올렸을 거다. 승현이가 낚시하자는 것을, 내가 “낚시 아니고 골프다”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 대학 다닐 때부터 서로 알았던 사이인데 내가 먼저 승현이에게 “재미있는 것을 하자”고 했다. 김승현이 낚시와 당구를 내밀었는데, 내가 골프 카드를 꺼냈던 기억이 난다.

-10년 친 골프의 매력은

나도 운동을 좋아해서 많은 종목을 하고 사람들도 만났다. 나이가 많아도 어려도, 남·녀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 골프다. 스포츠마다 매력이 있지만 내 주변의 친구들, 선·후배들과 만나는 일도 많아지고 관계에 도움이 되는 종목이 골프라고 본다.

-자주 치는 것 같다.

요즘은 너무 더운데(촬영은 지난 8월 초 이뤄졌다), 스케줄 없으면 일주일에 한 번은 친다. 싱글 경험도 있긴 하지만 스케줄이 있으면 아예 안 치다보니 왔다갔다한다.

-연기와 골프의 같은 점은.

나이와 남녀노소 상관 없이 같이 할 수 있다. 또 호흡이 중요하다. 선수처럼 경기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위 좋은 분들과 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만나는 시간들이 좋다.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1~3는 봤나.

말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 레전드들이 나온다. ‘국대’라는 말은 각 분야 최고에만 붙일 수 있는 것 아닌가. 국내 최고이면서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골프로 뭉친다? 그게 골프의 매력이고, 레전드 빅매치의 매력인 것 같다.

[포토]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4\' 이정진
이정진이 8월1일 나주 해피니스 CC에서 열린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4’에서 박광현의 캐디를 하고 있다. 나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포토]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4\' 이정진 박광현 김승현 이천
박광현과 이정진 김현명프로 이천수 김승현(오른쪽부터)이 1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CC에서 열린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4’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나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연예인팀이 처음 뭉쳤는데.

재미있는 이벤트 되지 않을까라고 봤다. 골프 인구 늘어나고 있다. 이런 빅매치 계기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으면 한다.

-카메라 앞에서 섰지만 골프로 서기는 처음이다.

카메라에 익숙할 수 있는데 연기는 우리 일이고, 골프는 다르다. 시청자들이 보신다고 하니 좋은 영상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캐디도 했는데.

캐디옷 입으니까 정말 덥더라(웃음). 골프백까지 드니까 더 덥다. 여기 골프장(나주 해피니스CC)이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곳인 줄 몰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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