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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대표팀-비테세 전을 관전하고 있다. 출처 | 비테세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중국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 뒤 첫 승을 거뒀다.

중국은 1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태국 올림픽대표팀을 1-0으로 눌렀다. 이 대회는 두 나라 외에 유럽의 아이슬란드, 북중미 멕시코가 참가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멕시코가 아이슬란드를 2-0으로 완파했다.

중국은 전반 10분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는 19세 장신 공격수 류 러우판이 넣은 골을 잘 지켜 신승했다. 지난 9월 중국 축구와 인연을 맺은 히딩크 감독은 지난 달 네덜란드 전지훈련에선 현지 1부리그 클럽들과 두 번 평가전을 벌여 1무1패를 기록했다. 태국전을 통해 승리를 챙기게 됐다. 중국은 17일 아이슬란드와 2차전을 벌인다.

히딩크 감독은 자국 개최에 따른 자동출전권으로 출전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중국에 왔다. 내년 3월 열리는 U-23 아시아선수권 예선 겸 도쿄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와 함께 J조에 속해 있다.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야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아시아선수권 본선 겸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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