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래퍼 산이가 '이수역 폭행' 사건의 추가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산이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1분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인물들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됐고,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일행을 주로 찍었다. 여성 일행은 상대를 성적으로 희롱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일삼고 있다. 남성 일행의 목소리는 자세히 들리지 않는 상황.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산이의 영상을 두고 엇갈리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편집에 의한 영상으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편에서는 "폭력은 잘못됐지만, 가해자 책임으로 볼 수 없다"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는 13일 새벽 4시경에 발생한 이수역 폭행사건에 연루된 남성 3명, 여성 2명을 포함한 총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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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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