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에 신설된 입원실 전경
자생한방병원에 신설된 입원실 전경. 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외국인 전용 입원실을 신설하고 한방 세계화에 적극 나선다.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옆 건물인 JS타워 5·6층에 총 34개 입원실을 신설해 자생한방병원은 기존 137개 병상에서 171개 병상으로 확장 운영된다. 추가된 병동 중 JS타워 5층 전체는 외국인 전용 입원실로 마련됐다. 외국인 전용 입원실은 자생한방병원 5층에 위치한 국제진료센터와 연결해 환자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시켰다. 외국인 전용 입원실은 1인실 3개, 2인실 5개(총 13개 병상)로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하려는 외국인 환자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병실 내부 안내문들에는 영어와 러시아어를 병기해 외국인 환자들이 입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한방치료가 낯선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3개 국어(영어, 독일어, 러시아어)가 가능한 의료진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우즈벡어, 카자흐스탄어 등 총 7개국의 전담 코디네이터가 진료를 위한 입국에서 귀국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연평균 2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초진 환자가 방문 중이며, 2020년까지 3000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2심혈관촬영실 아주리온
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 진단 장비 ‘아주리온’. 제공|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최근 심혈관촬영실을 2개로 증설하는 심혈관센터 확장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수년간 심혈관 질환 시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혈관질환, 심장 판막증, 부정맥 및 말기 심부전 등 증가하는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진단과 응급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관센터를 확장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심혈관센터에 최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 진단 장비인 ‘아주리온(Azurion 7M12)’를 추가 도입하고 전문 인력도 확충했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고, 극소량의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환자 안전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박만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장은 “심혈관촬영실이 추가됨에 따라 주간 응급환자의 진료가 원활해지고 시술 대기시간 감소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심장 중환자 전담의를 확충하고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같은 고난도 심혈관 시술을 확대하는 등 지역 심혈관센터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대전·충청권 최초로 심혈관센터를 개소한 대전성모병원은 중재시술(협심증, 심근경색, 말초동맥혈관 질환, 구조적 심장질환 시술) 전문의, 심장 영상, 심부전, 심장판막 질환 전문의, 부정맥 전문의 등 분야별 의료진이 24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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