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학주, 삼성맨 된다
2019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삼성에 지명된 이학주가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18. 9. 10.최승섭기자 thunder@a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해외 유턴파 이학주(28·삼성)가 음주 운전 적발 논란에 휘말렸다. 선수 본인에게 확인 작업을 거친 삼성은 이학주의 음주 운전 적발이 사실이라고 발표했다.

14일 한 매체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지난해 5월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KBO리그 팀에 입단한 해외 유턴파라는 점에서 이학주에게로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은 즉각 이학주 본인에게 사실 확인 작업을 거쳤고, 이학주는 음주 운전 적발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확인 작업 직후 삼성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삼성은 “14일 익명으로 언급된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는 라이온즈의 2019년 신인인 해외파 이학주임이 확인됐음을 알려드린다”라며 “구단은 제보 접수 이후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해당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선수가 사실 관계를 시인했다”라고 확인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학주는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2017년 5월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학주는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학주는 지난 9월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된 바 있다. 현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중이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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