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김광현, 우리가 챔피언이다!
김광현 등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2018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있다. 2018.11.12.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연출하며 정상에 오른 SK가 두둑한 우승배당금도 챙겼다. 2018 포스트시즌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입장수입을 기록하면서 배당금의 규모도 커졌다.

2018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총 16경기 동안 103억7295만9000원의 입장수입을 냈다. 이는 15경기가 치러진 2012 포스트시즌 입장수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2012 포스트시즌 당시 103억9222만6000원의 입장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우승팀 SK는 한국시리즈 우승배당금으로 약 22억8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입장수입 분배는 총액의 45%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반 비용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65%를 포스트시즌 진출팀끼리 일정한 비율로 나눠 가져간다. 먼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20%를 획득하고 나머지 금액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50%,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 패한 팀이 14%, 준PO 패한 팀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한팀이 3%를 분배 받는다.

SK가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KS 준우승을 기록한 두산은 약 22억3000만원을 획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넥센은 약 6억4000만원,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한화는 약 4억1000만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KIA는 약 1억3000만원을 받는다.

SK의 우승 배당금은 2013년 삼성 이후 5년 만에 최고액이다. 포스트시즌 입장수입이 역대 2위를 기록하며 주머니도 두둑해진 SK다. 역대 최고 우승배당금은 2012년 삼성의 37억3655만9658원이다. 지난해 우승팀 KIA는 우승배당금 21억576만1656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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