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매체 "탈삼진 비율 향상된 류현진, 어느 팀 가도 적합"
    • 입력2018-11-08 09:19
    • 수정2018-1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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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열렸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경기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류현진은 지난 18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1.93까지 끌어내렸다. 2014. 4.20.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모든 팀에 적합하다. 양키스, 텍사스, 클리블랜드, 미네소타에 가도 좋을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이 8일(한국시간) FA(프리에이전트) 선발투수들에게 적합한 행선지를 선정했다. FA 투수들의 특성을 살펴보고 각각 투수에 맞는 구장과 수비력을 갖춘 팀을 꼽았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31)을 이번 FA 시장 선발투수 중 네 번째로 뛰어나다고 평가하면서 올시즌 부쩍 향상된 탈삼진 능력을 강조했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올해 3개월을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 그는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이닝수보다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가장 낮은 볼넷 비율을 달성했다. 82.1이닝을 소화하며 2점대 이하 방어율에 성공했다. 비록 류현진을 인저리 프론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 몰라도 마운드 위에서 탁월한 활약을 했다는 데에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류현진의 2018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류현진의 2018시즌 성공에는 탈삼진이 자리하고 있다. 자신의 네 가지 구종 중 세 가지 구종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탈삼진 비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이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만큼 2018시즌의 기록을 완전히 신뢰하기는 힘들다는 입장도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2018시즌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타자들의 타구질을 떨어뜨리는 데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커리어 내내 이러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짧은 시즌의 모습 만으로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어느 팀에 가든 적합한 영입이 될 것이다. 타자 친화형 구장에서는 영입 효과가 크지 않을수도 있지만 류현진의 높은 탈삼진 비율을 고려하면 어느 팀이든 비슷한 영입 효과를 볼 것이라 예상한다”며 “ 양키스, 텍사스, 클리블랜드, 미네소타에 가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 디 애슬레틱’은 패트릭 코빈을 FA 시장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으며 코빈이 밀워키, 애리조나, 양키스, 필라델피아에 적합하다고 봤다. 2위로는 댈러스 카이클을 꼽았고 카이클이 오클랜드, 다저스, 애틀랜타, 컵스, 콜로라도에서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3위는 찰리 모튼으로 모튼은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 탬파베이, 샌디에이고행이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류현진 뒤로는 J.A 햅, 아니발 산체스, 트레버 카이힐, 네이선 이발디, 랜스 린, 데릭 홀랜드 등이 순위를 이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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