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더불어민주당)위원장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7일 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남북 문회체육협력특위에서 내년 정도에 BTS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양 공연 추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모든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문화예술체육관광 교류는 관계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남북이 민족 간에 협력만 하면 가능한 일"이라면서 "큰 틀에서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 교류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민족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성사도 노력하고 싶다. 이를 통해 문화적 통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이후 정치적 통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BTS의 평양 공연을 성원해달라"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GA'에서 올해의 가수, 올해의 디지털 앨범과 댄스상 남자 부문, 남자 그룹상, 인기상 등 5관왕에 올랐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