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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탤런트 베로니카 신케비치, 에스토니아에서 BTS(방탄소년단)는 최고죠~[이주상의 e파인더]

입력2018-11-05 07:46:00 수정2018-11-05 07:45:14

슈퍼탤런트에 참가중인 에스토니아의 베로니카 신케비치가 빌더스빌의 크리스티나 호텔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빌더스빌(스위스) | 이주상기자] “에스토니아에서는 BTS(방탄소년단)가 최고다” 4일 스위스의 유명 관광지인 빌더스빌의 크리스티나 호텔에서 ‘Supertalent Of The World 시즌 11’(이하 슈퍼탤런트, 조직위원장 앙드레 정)에 참가중인 에스토니아의 베로니카 신케비치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신케비치는 한국 취재진을 만나자 마자 반가움을 표시하며 BTS(방탄소년단)를 언급했다. 에스토니아의 많은 소녀들이 BTS(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른다며 근황을 물었다. 신케비치는 “에스토니아에 오면 BTS(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소녀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나도 굉장히 좋아한다. 이번 유럽공연에는 가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오면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슬림 하면서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끄는 베로니카는 지난해까지 에스토니아 국가대표 체조선수였지만 학업 때문에 포기했다. 신케비치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체조는 어렸을 때부터 했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장래를 위해 스포츠 의학 쪽으로 진로를 바꾸게 됐다”며 “공부를 하면서 틈나는 대로 모델 일을 하고 있다. 공부와 모델이 가장 큰 관심사였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체조를 가르치거나 안무를 개발하는 등 체조와의 연을 아예 끓지는 못하고 있다. 신케비치는 “체조는 운명 같은 것이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어려웠다. 틈틈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친구들을 위해 안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 출신인 신케비치는 “탈린은 작은 도시지만 중세유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있다. 많은 유적이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며 “BTS(방탄소년단)등 에스토니아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탈린을 방문하면 환대를 받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나라를 홍보하기도 했다. 슈퍼탤런트 대회의 모토인 사랑과 평화에 대해서는 19살 소녀답게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평화롭게 사는 것이 꿈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한편 슈퍼탤런트 시즌 11은 이전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것을 벗어나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과 개선문 광장에서의 패션쇼를 비롯해서 스위스의 명소인 융프라우 등에서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에 열리는 결선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상 최초로 에펠탑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번 슈퍼탤런트는 패션브랜드 뮈샤 및 파크랜드 아웃도어 등 한류기업들이 협찬사로 참가해 유럽에 한류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