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발 페티시 모델로 연간 1억원 넘게 수입을 거둬들이는 여성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발 페티시 모델로 활동하며 연간 10만 파운드(약 1억 4600만원)의 수입을 내는 영국 여성이 있다.


런던 출신의 록시 사익스(33)라는 여성은 발 페티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4년 전 우연히 직장 동료로부터 '발이 예쁘다'는 칭찬을 들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있게 발 사진을 공개했다.


별 생각 없이 올린 사익스의 발 사진은 큰 반응을 얻었다. 수 천 명의 팔로워들은 그에게 신었던 양말이나 신발을 판매하라고 요구했다.


사익스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 판단하고 발 페티시 모델로 전향했다. 그는 신었던 양말 한 켤레에 20파운드(약 2만 9000원), 신발 한 켤레 200파운드(약 29만 3000원)에 판매하며 큰 돈을 벌고 있다.


사익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좋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 같아 만족한다"며 "내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돕기도 한다. 나와 같이 발 페티시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법을 알려주는 일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 도착증의 일종인 발 페티시를 이용해 상업적인 이득을 챙기는 사익스가 도덕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이는 분명 비상식적인 행위로 떳떳하게 밝힐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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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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