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박하나가 MBC 새 드라마 ‘이몽’에 합류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박하나는 ‘이몽’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 분)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박하나는 김원봉의 조력자인 차정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하나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MBC ‘압구정 백야’(2014)를 비롯해 KBS2 ‘빛나라 은수’(2016), ‘인형의 집’(2018)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 방송 중인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이장우의 맞선녀로 등장해 특별출연으로도 극중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만큼 이번 ‘이몽’에서 선보일 시대극 연기와 함께 김원봉 역의 유지태와의 ‘조력 케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로 박하나를 비롯해 유지태, 이요원, 임주환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MBC ‘태왕사신기’,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의 윤상호 감독과 KBS2 ‘아이리스’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몽’은 중국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항주 쟈핑픽처스 유한공사의 합작 투자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몽’은 내년 5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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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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