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여성 예능인의 시대를 열었던 KBS2 '여걸식스' 멤버들이 어려운 시기도 함께 헤쳐나간 이야기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의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에서는 이혜영, 강수정, 정선희, 현영,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혜영의 주최로 '여걸식스 동창회'가 열렸다. '여걸식스' 이후 오랜만에 멤버들과 만나는 이혜영은 10년 전과 변함없는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 거침없는 독설과 독특한 캐릭터로 강수정, 정선희, 현영 등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각 멤버들은 지난 10년간 각자의 부침이 있었다. 이혜영은 당시 '여걸식스' 멤버들 덕분에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혜영은 일본에서 재회한 강수정과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인공수정으로 임심을 시도하던 두 사람은 당시의 고민을 공유하며 힘을 얻었다. 하지만 이혜영은 "수정이는 이름 때문인지 인공수정이 잘 됐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누구보다 사연많고 기구한 인생을 살았던 '여걸식스' 멤버들은 서로의 존재 덕분에 힘을 얻었다. 함께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던 기억만으로 서로에게 힘이 된 멤버들은 서로에게 의지해 어려운 시기도 헤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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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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