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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올겨울 미리 예고된 ‘초강력 한파’를 녹여줄 따뜻한 목소리들이 돌아온다. 이문세, 봄여름가을겨울(SSAW), 김동률, 이소라, 정준일.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듣은 음악’의 대명사들이 새 앨범으로, 공연으로 팬들을 찾는다.

이문세는 오는 22일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를 발매한다. 약 3년 반만의 정규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인 ‘비트윈 어스’에는 살아가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 담겨있다. 동시에 새로운 관계 혹은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최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되며 타이틀곡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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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트리뷰트 앨범 참여 아티스트들. 사진 |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트리뷰트 앨범을 발매한다. 트리뷰트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에는 오혁, 어반자카파, 윤도현, 데이식스(DAY6), 십센치(10cm), 대니정, 이루마, 장기하, 윤종신 등이 참여한다.

후배 뮤지션들이 재해석한 봄여름가을겨울 명곡 9곡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신곡까지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헌정 앨범을 위해 사진작가 김중만이 참여했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19일 오후 6시 싱글 형태로 온라인을 통해 순차 공개되며 12월 중 전체 음원이 담긴 피지컬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정준일은 11월초 7~8곡 정도가 수록된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다. 조규찬, 장필순, 나원주 등 정준일이 조아하는 뮤지션들의 노래로 채워질 예정이다.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에 걸맞는 노래들로 구성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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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사진 | 뮤직팜 제공

김동률과 이소라는 연말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김동률은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3회)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3만 관객과 조우한다. 최근 SNS를 통해 김동률은 “올해가 지나기 전 겨울 즈음, 약속드렸던 대로 무대에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공언한 만큼 팬들의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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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사진 | 세이렌 제공

독보적인 감성과 음색의 이소라는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겨울 단독 공연 ‘2018 이소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 27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펼쳐진다. 평일에는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 관객들을 만나 이소라만의 짙은 감성으로 겨울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작년 연말 개최한 ‘2017 이소라 콘서트’와 같은 공간에서 다시 팬들을 찾게 된 이번 공연은 이소라의 마음을 담은 노래와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진다.

monami153@sportsseoul.com

<이문세 새 앨범 트랙리스트.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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