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가수를 비롯해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유가 지난 10일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앨범 ‘꽃갈피 둘’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된 신곡 ‘삐삐’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무례하게 선을 넘어오는 이들에게 보내는 경고를 담았다고 아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삐삐’는 아이유에게 있어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의 곡이었지만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 아이유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기록퀸

‘삐삐’는 공개 4일째인 14일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올레뮤직, 엠넷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특히 공개 16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음원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고 역대 24시간 최고 이용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 음원 뿐 아니라 10월 말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콘서트 부산, 광주, 서울 등 3개 도시 4회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아이유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회차 공연을 완판하는 등 독보적인 인기를 알렸다.

아이유
가수 아이유 1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사진 | 카카오M 제공

#데뷔 10주년

아이유에게 있어 2018년은 뜻깊은 해다. 지난 2008년 ‘미아’로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아이유는 신곡 ‘삐삐’ 역시 10주년을 의미하는 10월 10일에 발표하며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16세의 나이로 데뷔했던 아이유는 당시 귀여운 외모와 함께 성숙한 가창력, 기타 연주 실력 등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0년 2AM 슬옹과 함께한 ‘잔소리’는 대중적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으며 아이유의 도약을 도왔고 이후 ‘좋은 날’, ‘너랑 나’ 등이 연이어 히트했다. 아이유는 이어지는 아이돌 그룹의 등장 속에서 여성 솔로 가수의 입지를 다지며 성공할 수 있었다. 아이유는 데뷔 10년을 맞아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이유 이준기
배우 이준기(왼쪽)와 아이유. 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준기

아이유와 훈훈한 우정을 쌓고 있는 반전 스타로 배우 이준기가 있다. 아이유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이준기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호흡하며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종영 후에도 서로 촬영장에 간식차를 선물하고 팬미팅에도 참석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적은 이준기지만 특별히 아이유를 위해 ‘아는 형님’에 동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대를 넘은 우정을 짐작하게 한다. 작품을 넘어 아이유와 이준기가 선보일 예능 호흡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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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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