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불후의 명곡' 그룹 포레스텔라가 가수 이세준을 꺾고 1승을 가져갔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아름다운 노랫말 기획 2부 특집'으로 꾸며져 KCM, 김용진, 파란, 포레스텔라, 이세준, 박기영, 사우스클럽이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1부에 출연한 영지, 차가운 체리, 박기영, 정동하, 유태평양, 펜타곤도 함께했다.


이날 사우스클럽, KCM에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이세준이 나섰다. 그는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선곡한 이유에 관해 "가사를 쓰는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후 시대의 명곡 '유리창엔 비'를 마성의 미성으로 열창해 감탄을 안겼다. 한 편의 슬픈 영화를 보는 듯한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포레스텔라가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으로 네 번째 무대를 꾸몄다. 독도의 사계절을 웅장한 4중창의 목소리로 표현한 노래에 관객은 환호했다. 현장을 가득 채운 화음은 보는 이에게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안기게끔 했다. 포레스텔라는 아름다운 공연으로 429표를 획득, 이세준의 승기를 꺾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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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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