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신개념 먹방 드라마가 첫 선을 보였다.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가 대장금의 28대손 삼남매의 좌충우돌 초능력 먹방 라이프를 그리며 상쾌한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1회에서는 절대 미각부터 손맛까지 초능력을 지키기 위해 매일 집밥을 먹어야 하는 삼남매 한산해(신동욱 분), 한진미(이열음 분), 한정식(김현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운동 밖에 모르던 늦깎이 신입사원 복승아(권유리 분)는 자동차 영업팀 입사 첫날 예상치 못한 사수 한산해를 만나며 험난한 회사 생활을 예고했다. 이후 노력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킨 산해와 승아는 삼겹살과 칼국수 먹방을 선보이며 색다른 먹방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걸그룹 데뷔 무산의 아픔으로 화끈한 편의점 먹방을 선보인 진미, 맛깔스런 수육과 겨자선 샌드위치를 선보인 정식의 집밥 레시피도 돋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음식들의 향연을 기대하게 했다.

신동욱부터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등 배우들은 유쾌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공감 가는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을 이끌 수 있었다. 또한 오랜만에 등장한 예능 드라마인 만큼 톡톡튀는 이야기들은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다양한 음식들이 맛깔나게 소개되고 이를 통해 과하지 않은 먹방을 표현한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매 회 새로운 음식을 보는 재미도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한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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