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즌 투수운용 마무리는 'KS 선발 테스트?'
    • 입력2018-10-12 05:30
    • 수정2018-10-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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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희관 \'승리를 향한 힘찬 투구\'
2018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18. 9. 16.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a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KS 4선발 누굴 고를까?’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한 두산의 시즌 마지막 선발투수 운용은 KS 선발 테스트 성격이 짙다. 1~3선발은 이미 정해졌고 4선발 내지는 ‘선발 1+1’ 전략에 적합한 선수를 고르는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유희관과 이영하의 개인 10승 도전도 걸려 있다.

두산은 지난 10일 좌완 장원준을 선발 등판시킨데 이어 11일에 좌완 이현호가 SK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12일 NC전은 좌완 유희관, 13일 KT전 이용찬, 그리고 최종일인 14일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우완 이영하가 등판한다. 이 중 15승을 올린 이용찬만 KS 선발 등판이 확실할 뿐이고 나머지 다른 선수들을 놓고는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시리즈는 4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일정 상 선발투수에게 4일 이상의 휴식을 보장하려면 선발투수가 4명은 필요하다. 선발투수 3명으로 운용하면 4차전엔 1차전에 던졌던 투수가 3일 쉬고 등판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에선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최상의 피칭을 이끌어내기엔 다소 부담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최근엔 가능하다면 4선발 체제로 운용하는 게 보편적이다.

[포토] 이영하 \'이 악물고\'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2018. 10. 7.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선발진은 방어율 1위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1위 세스 후랭코프 두 외국인선수에 올시즌 국내선수 최다승을 기록한 이용찬 등 3명이 주축이다. 1~3선발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4선발이 애매하다. 일단 10승에 도전하는 유희관과 이영하가 가장 유력한 4선발 후보지만 일장일단이 있고, 이현호와 장원준도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지 테스트 중이다.

6년연속 두자릿수 승수에 도전하는 유희관은 포스트시즌 관록이 가장 많다. 하지만 올시즌엔 부침이 심했다. 아시안게임 휴식이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며 9승에 도달했지만 이후 아홉수에 걸려 있다. 여전히 기복이 있어 이전보다는 믿음이 덜 간다. 이영하는 9월 들어 구위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의 각과 제구력이 좋아졌다. 선발 경험이 쌓이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포스트시즌 경험은 일천하다. 시즌 초반 불펜으로 시작해 선발로 전환한 터라 스윙맨으로 쓰임새는 가장 많다.

좌완 이현호와 장원준은 보험용 성격이 짙다. 특히 장원준이 예전 구위를 어느 정도 회복해 선발 또는 선발 뒤에 바로 붙어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선발 1+1’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10일 SK전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조기강판되는 불운을 겪었다.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상태는 지켜봐야 한다. 또 다른 좌완 이현호 역시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올시즌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2015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두산이 믿는 1~3선발 린드블럼~후랭코프~이용찬은 모두 우완이다. 좌완 유희관, 장원준의 부침으로 왼쪽 날개가 허술해졌는데 포스트시즌 단기전의 특성상 좌완 선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점도 선발테스트를 계속하게 만드는 배경 중의 하나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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