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트와이스가 컴백 소식을 전하며 오는 11월 엑소, 워너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 그룹 모두 거대한 팬덤을 가진 음원강자인 만큼 이들이 펼칠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트와이스가 11월 5일 컴백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지난 4월 발매한 '왓 이즈 러브', '7월 '댄스 더 나잇 어웨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컴백을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발표한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 낙(KNOCK KNOCK)', 'SIGNAL'(시그널)', '라이키(LIKEY)',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등 그간 발표한 전 앨범 타이틀곡 10개 모두를 차트 1위에 올려놓는 대기록을 세웠다. 연이은 호성적에 이번 신곡에 모아지는 기대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앞서 그룹 엑소 역시 11월 컴백 일정을 확정하고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엑소는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를 11월 2일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레이도 중국어 음원 및 뮤직비디오에 참여, 9명 멤버가 함께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엑소는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함은 물론, 각종 가요 시상식 5년 연속 '대상' 수상, 한국 최초 세계적인 명성의 두바이 분수쇼 음악 선정,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 장식 등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워너원도 11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최근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월 넷째 주쯤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한 이후 단숨에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팀으로 도약했다. 워너원의 활동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로 워너원의 계약연장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 그 어떤 것도 정해져 있지는 않은 상황.


아직 활동 연장을 확정 지을 순 없지만,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이뤄낸 워너원이기에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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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SM,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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