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가수 리치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10일 오후 리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라는 글로 다음 달 10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8년 동안 철없는 34세 아들과 7세 아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아내 또한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기면서 살겠습니다"라고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리치는 지난 2015년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26세에 결혼했으며 현재 4세가 된 아들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한 리치는 2001년 '사랑해 이 말밖엔'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에는 '가슴이 아파'를 발표했으며 이번 달에는 KBS2 드라마 '끝까지 사랑'의 OST '이별하기 좋은 날'을 공개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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