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만의 다양한 볼거리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전 세계가 사랑하는 퀸의 명곡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멤버들의 개성을 완벽히 담아낸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퀸과 천재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보여준 음악과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 무대 의상과 헤어 스타일은 그 시대에 흔히 볼 수 없는 독보적인 개성이었고 비주얼만으로 퀸이라는 정체성을 표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이러한 비주얼까지 완벽에 가깝게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은 ‘보헤미안 랩소디’ 속 화려한 의상, 헤어 그리고 메이크업까지 철저하게 논의하고 진행했다. 이에 퀸의 실제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참여한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론 헤이와 의상 디자이너를 집으로 초대, 그들이 모은 의상 자료를 참고하도록 했으며 의상의 일부를 실제 영화 속에서 활용토록 해 영상에 생생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론 헤이는 의상 및 헤어, 메이크업 담당자들과 함께 퀸의 활동 시기와 인물 각자의 사고 변화에 맞춰 헤어의 길이, 스타일, 메이크업 등을 다양하게 표현해 인물의 깊이감을 주어 영화에 몰입도를 더했다.

이에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레미 맬렉은 “치아뿐만 아니라 내 눈과 얼굴 구조를 프레디의 삶의 변화에 따라 훌륭히 디자인해 주었다. 이 모든 것은 배우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단계이고 나는 프레디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퀸 멤버들과 프레디 머큐리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리얼리티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모두 담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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