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영화 '어벤져스4'의 제목을 공개했다. 이에 루소 감독은 러팔로에게 일침을 가했다.


러팔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제목을 말해줘도 될 것 같다. 이미 나와 있는 것 같다"라면서 제목을 언급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국에서 스포일러 유출 부분을 삭제해줄 거라고 믿는다. 내가 마블과 또다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지 않게 해달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은 러팔로가 언급한 제목 부분을 묵음 처리했지만, 팬들은 그의 입 모양을 보고 제목이 '어나일레이션(annihilation)'이라고 예측했다. 어나일레이션은 '전멸', '소멸'이라는 뜻으로, 영웅들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루소 감독은 곧장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해고야"라고 응수했다. 러팔로는 앞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홍보 당시에도 "모든 영웅이 다 죽는다"고 영화 스포일러를 한 이력이 있다.


한편 '어벤져스4'는 2019년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마크 러팔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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