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근우,
한화 정근우가 16일 대전 LG전에서 주루하고있다. 2018.09.16. 대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가 정근우의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두산을 꺾고 가을야구를 눈앞에 뒀다.

한화는 28일 대전 두산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10회까지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정근우가 상대 투수 유재유에게 1사 만루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가을야구 진출 매직넘버를 ‘1’로 만들었다. 앞으로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2007시즌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두산은 1회초 김재환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그러자 한화는 1회말 1사 3루서 송광민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정근우가 득점해 동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2회초 오재원의 적시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한화는 5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회성의 희생번트에 두산 내야진의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2점을 냈다. 이어 호잉의 적시타로 4-2로 도망갔다. 그러나 두산은 6회초 오재일의 투런포가 터져 4-4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까지 승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한화는 10회말 정근우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