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100만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역시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의 힘이다.

올 추석 극장가 유일한 범죄 오락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이 25일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월 25일(화) 오후 3시 30분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협상’은 한국영화 최초로 ‘협상’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고의 협상가와 최악의 인질범이 제한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오직 모니터를 사이에 둔 채 팽팽하게 대결하며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 믿고 보는 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손예진은 대한민국 스크린에서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보이는 여배우로 꼽힌다. 그동안 ‘해적’, ‘타워’, ‘덕혜옹주’ 등 많은 영화를 흥행시킨 경험이 있다. 현빈은 지난해 ‘공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흥행에 성공,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섭렵하는 흥행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난 ‘협상’이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남달랐던 게 사실. 이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그래프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올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현대극이자 범죄 오락 영화로 주목을 받은 영화 ‘협상’은 개봉 후 CGV 에그지수 91%를 기록한 것은 물론, 네이버 관람객 평점 8.86을 기록하며 한국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줄곧 유지하며 평점 고공 행진을 보이고 있다. 또한, 관객들로부터 “오랜만에 푹 빠져서 본 영화”(wuhq***), “스토리 연기력 모두 Good!”(hiba***), “현빈, 손예진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라… 두시간 순삭! 재밌어여”(dxxn***), “긴장감 넘치고 중간중간 웃기기도 하고 스릴 넘치고!! 완벽해여!!”(o5yo***), “꿀잼ㄷㄷㄷ 숨막히는 114분이었다!”(idrw***) 등 호평과 함께 연일 관객수 상승세를 보이며 흥행 순항 중이다.

한편, ‘협상’의 주역 손예진과 현빈은 100만 돌파 기념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두 배우는 때마침 추석을 맞아 ‘100’ 모양으로 놓여진 송편을 다정하게 함께 든 채로 추석 극장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쫄깃한 긴장감, 흥미진진한 스토리,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관객들에게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협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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