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크럭스가 20일 광주 KIA전 6회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8. 9. 20 광주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저지했다.

NC는 23일 마산 두산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8회말 재비어 스크럭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려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왕웨이중은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까지 남은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이날 SK가 넥센에 패하면서 매직넘버 ‘2’가 한 번에 지워질 수 있었으나 역전패를 당해 우승 축배를 홈인 잠실구장에서 터뜨릴 확률이 높아졌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3회초 박건우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김재환의 적시타로 리드폭을 넓혔다. 그러자 NC는 6회말 1사 3루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8회말 스크럭스가 박신지에게 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활약했지만 장원준과 박신지가 리드를 지키지 못해 선발승에 실패했다. NC는 박진우가 승리투수, 강윤구가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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