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미술관 8월 29일 프로그램 진행사진
상원미술관 체험프로그램. 제공|한국사립미술관협회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연수)가 주최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토요일에 전국 26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사립미술관협회가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즐길 수 있는 ‘소확행, 미술관!’ 9곳을 추천했다.

상원미술관 (서울 종로구)에서는 ‘반짝반짝! 알록달록! 빛의 향연, 光나고 色다른 생활 속 공예 체험’이 펼쳐진다.

상원미술관은 발달장애우들이 염색공예와 한지공예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염색공예의 대표적인 기법인 ‘홀치기’ 방법을 이용해 티셔츠의 다양한 무늬를 직접 제작한다. 이후 ‘닥죽뜨기’ 기법을 통해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를 만들고, 만든 한지를 이용해 LED조명등을 제작한다. 체험활동 후에는 참가자들이 결과물을 공유하고 다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눈다. 2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02)379-7037

서호미술관(경기 남양주)은 ‘미술이 있는 가족 음악회’를 연다.

현재 진행중인 ‘여기, 지금 Ⅱ부 展’ 전시 작품과 전시에 맞춰 작곡한 음악을 감상하고, 작곡가에게 직접 작곡의 배경 설명을 듣는 시간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세 가지 현악기가 가진 음색의 차이와 공예작품에 담긴 조형미로 음악과 공예의 색다른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음악회 후에는 전시 작가, 연주자, 작곡가와 함께 다과를 즐기며 더 가까워질 수 있다.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031)592-1865

안상철미술관(경기도 양주시)은 ‘시서화인 - 시와 글씨와 그림 그리고 새김’ 프로그램을 펼친다. 9월에는 시서화인의 예술 중에서 인(印)의 예술에 해당하는 전각의 의미를 살펴보고, 자신의 이름을 새겨보는 체험이 펼쳐진다. 또 ‘음풍농월(吟風弄月)을 다시 묻다’전도 감상할 수 있다. 체험은 26일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 (031)874-0734

해움미술관(경기도 수원시)은 ‘타인의 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위한 특별한 이야기와 추억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보고, 그 생각을 담은 목공예 의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또 미술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윤석남’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체험은 29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진행된다. (031)252-9194

대산미술관(경남 창원시)은 ‘나만의 가방 만들기’를 펼친다. 에코백에 직물 물감 또는 기호에 맞춰 매직, 사인펜 등을 사용해 자신만의 가방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최성규 색동’전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은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055)291-2537

우종미술관(전남 보성군)은 ‘즐거운 상상(相想) - 미술과 요리로 감정을 담아낸 방앗간’을 연다. ‘2018 우종미술관 기획전시 추상의 향연전(~11.6)과 연계한, 미술과 요리를 주제로 한 떡 공예 프로그램이다.

먼저 도슨트와 함께 미술관에 전시 중인 작품을 감상한 후, 추상미술에 대한 간단한 이론 강의를 듣는다. 이후 떡을 소재로 색채,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드로잉을 진행한다. 하얀 증편 위에 다양한 색과 질감을 가진 고물을 올려 감정을 나타내거나 글을 써보는 등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 본다. 마지막에는 서로 작품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며 예술적 사고를 공유한다. 체험은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061)804-1091

아트센터 신선(전남 목포시)은 ‘예술로 쉬어 가는 하루’를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다. 현재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김혜미 작가 서양화 초대전(~10.25)’과 연계해 전시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다. 김해미 작가가 직접 전시 작품을 해설해 주고 서양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여행하고 싶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캔버스에 직접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이어진다. (061)284-7887

우민아트센터 (충북 청주시)는 ‘금강내산 & 큐빅아트’가 2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소장품인 황인기 작가의 ‘오래된 바람 - 금강내산’을 감상하고 작가의 작품 제작 기법을 체험 및 창작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이다. 다문화여성(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043)222-0357

성암미술관 (대전 유성구)는 현재 진행중인 전시 ‘조선시대 문인 산수화전(~11.21)’전과 연계해 고려청자의 제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청자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감상하면서 민족적 자긍심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지기법’ 등 고려청자의 다양한 제작 기법을 알아보고, 분청자와 인화분청자, 박지분청자 등 실물을 보면서 청자의 여러 가지 유형과 시대에 따른 제작기법 등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042)822-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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