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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2연패에 성공한 후 포토월에서 남자친구이자 스승인 신영무와 입맞춤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짜릿한 키스였다.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열린 ‘2018 피트니스스타 내셔널리그’에서 피트니스계의 전설 한솔(27)이 최종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한솔은 지난해에도 그랑프리를 차지해 2연패를 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솔은 한국 피트니스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비록 젊은 나이지만 주요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2016 미스터서울 비키니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2017 피트니스스타 코리안리그 스포츠모델 체급1위, 2017 피트니스스타 코리안리그 비키니 체급1위 및 통합그랑프리, 2018 피트니스스타 코리안리그 스포츠모델 체급1위 및 통합그랑프리, 2018 피트니스스타 코리안리그 비키니 방어전 성공 챔피언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대회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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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용모 또한 뛰어나 ‘피트니스계의 성유리’라 불리며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포토월에서 한솔에게 다가가 축하의 입맞춤을 한 훈남은 한솔의 남자친구이자 스승인 신영무로 그 또한 한국 보디빌딩을 대표하는 선수다. 한국 예술문화의 요람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한솔은 조교로 일하다 근력강화를 위해 인근 헬스장을 찾았다 피트니스에 매료됐다. 한솔은 신영무 코치의 꾸준한 지도로 피트니스에서 금세 두각을 나타냈다. 3년간의 지도와 훈련은 두 사람을 연인으로 만들어 줬고 사랑은 두 사람을 더욱 성장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올해 한국 최고의 몸짱으로 거듭난 한솔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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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피트니스의 매력은.

매년 대회를 뛰면서 몸의 변화가 생기면서 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고 싶어지는 동기부여가 가장 큰 매력이다. 노력한 만큼 몸은 거짓말을 안 한다.

- 건강의 필수조건은.

건강을 위해서는 무리한 식단,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 꾸준함이다. 천천히 오래오래 즐겁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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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운동중 힘들고 지칠 때는.

동료들과 그룹을 만들어 즐겁게 운동하는 것. 그리고 주말에 치팅데이(cheating day 먹고싶은 걸 마음껏 먹는 날)로 스트레스 풀기.(웃음)

- 최고의 도우미는.

남지친구인 신영무 트레이너는 처음부터 스승이었기 때문에 항상 멘탈과 운동, 바디체크를 다 해주고 있다. 최고의 서포터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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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운동법은.

여자라고 중량운동을 안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여자도 탄탄해 지려면 해야 한다. 고강도 훈련을 꾸준히 한다. 하루에 2번씩 운동한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제일 약한 부위인 하체와 힙을 일주일에 3번씩 훈련한다.

- 식단은.

평일엔 고구마 또는 현미밥에 닭 가슴살, 소고기 위주로 챙겨먹는 편이고 주말엔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는다. 하지만 대회 때는 치팅데이를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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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자신의 스튜디오를 소개하면.

미아사거리역 부근에 위치한 소울피트니스다. 일반회원들도 많지만 전문선수를 육성하는 센터로 다른 지역에서도 배우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회원들 대부분이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센터 분위기는 너무 열정적이고 활기차다. 일반회원들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트레이너들도 모두 현역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준이 높다고 자부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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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취미는.

새벽 운동할 때 명상하는 것. 힐링이 된다. 그리고 주말엔 먹방하는 것이다.(웃음)

- 삶의 가치관은.

긍정적으로 즐기면서 행복하게 이 길을 끝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자 가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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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하체가 상대적으로 길고 허리가 짧은 편이다. 다이어트를 잘못하면 너무 뚱뚱해보여서 고민이었는데 운동이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 줬다. 무용을 전공해서 포징을 할 때 여성스러운 라인을 표현하는 데 이점이 있다.

- 방송활동계획은.

엔터테인먼트회사인 HICC 소속이다. 스포테이너로 활동중이다. 앞으로 방송과 강의를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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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 챔피언 방어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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