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젝스키스 강성훈의 팬들이 최근 제기된 차명계좌, 팬클럽 횡령 의혹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일 오후 젝스키스 대표 커뮤니티 중 하나인 젝스키스 갤러리는 해명요구서라는 이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첫 번째로 강성훈의 팬카페 후니 월드의 대만 팬미팅 취소에 관해 해명을 요구했다. 젝스키스 갤러리 측은 "후니월드가 지난 8일, 9일 양일간 예정됐던 대만 팬미팅 행사를 일주일 전에 취소 발표를 했는데, 대만 측 대리인과 후니월드의 말이 크게 다르다"며 "대만 팬미팅 취소의 정확한 전말과 대만 대리인 측의 주장에 정확한 근거를 갖고 반박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번째로 이들은 후니월드가 주최한 지난해 4월 15일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당시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갤러리 팬들은 "많은 팬들이 기부에 동참했지만 기부는 이뤄지지 않았고, 거래 내역서 역시 매우 불투명했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여자친구로 알려진 박 모 씨와의 관계를 해명하고 팬클럽 모집 당시 중복 오입 금자에 대해 환불해주지 않은 것 등을 사과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강성훈의 팬클럽의 미숙한 운영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2기 중복 입금자에 대한 미환불 문제와 YG 생일 떡, 현수막 작업, 포트폴리오 사진 무단도용 등 팬들을 무보수 스태프로 일을 시킨 것을 해명하고, 심각하게 낮은 퀄리티의 궂즈에 대해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성훈은 11일 자신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에 "논란이 되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강성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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