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중국 농구의 전설' 야오밍(38)이 중국축구협회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시나 스포츠'를 인용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축구협회장직을 맡아온 '탁구 스타' 차이전화 회장이 물러나고 뒤를 이을 차기 회장 후보로 야오밍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장 후보로는 다양한 종목의 은퇴한 유명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엔 세계적인 농구 스타였던 야오밍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농구협회 회장직을 역임 중인 야오밍은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행정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해당 매체는 또한 차이전화 회장이 물러난 것은 중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전화 회장은 리피 감독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내왔던 인물로 알려졌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