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임형준이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임형준은 지난 1월 10세 연하의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이유는 성격 차이이며, 아들의 양육권은 임형준의 아내에게 있다. 임형준은 가족들이 연예인이 아니기에 이혼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며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알렸다.

앞서 임형준은 지난 2012년 1월 재미교포인 아내와 결혼해 같은해 8월 득남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임형준은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

임형준은 지난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하며 무대에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보다 많은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임형준은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를 통해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재증명했고, ‘너의 결혼식’과 MBC ‘복면가왕’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임형준은 최근 영화 ‘롱리브더킹’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새로운 활동 도약을 알린 임형준이지만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아픔을 겪은 임형준이지만, 이를 딛고 연기 활동에 집중할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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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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