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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팀이 500번째 타비 시술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아산병원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가슴을 열지 않는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을 국내 첫 500례를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박덕우 안정민 강도윤 교수팀은 지난 2010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비시술을 시작한 후 최근 82세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500번째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 박승정 교수팀이 시행한 500례의 타비시술의 시술 성공률은 98%이며, 2017년 이후 시술 받은 200례의 시술 성공률은 99%로 세계적인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타비시술은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개선된 환자들은 시술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3일 째 퇴원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심장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가 팀을 이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협진함으로써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첨단 영상장비와 수술 장비가 겸비된 타비시술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추고 있어 더 정밀하고 세밀한 치료가 이뤄진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9월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헤르미나 병원에서 화상 무료진료 및 수술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김도헌 교수, 성형외과 김재현 교수, 수술실 이정옥 간호사, 사회사업팀 황세희 팀장 등 8명이 참여했다. 무료진료팀은 경제적, 사회적인 이유로 화상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던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외래 진료와 수술을 펼쳤다. 의료진은 하반신에 큰 화상을 입은 29개월 여아 제나 양, 상반신에 큰 화상을 입은 13세 남아 락카 군 등은 10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초청 수술에 필요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부 포털 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지원을 병행한다. 한편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2009년부터 라오스·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8개국의 13개 도시, 13개의 의료기관에서 1105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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