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교육 사진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대한체육회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통해 공정한 체육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직원들은 교육 후 “청탁금지법 사례를 곁들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호평을 했으며 공정한 체육계를 만들기 위해 체육인 스스로부터 당당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의는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소 대표인 차희연 강사가 ‘심리학으로 배우는 청렴’이라는 주제로 실시했으며 체육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심리학적 차원에서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직후 병역 특례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교육에 앞서 이기흥 회장은 “체육계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병역 특례 제도의 개선을 포함하여 체육계 전반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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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70여개의 회원종목단체와 17개 지회, 228개 시군구체육회 등 방대한 조직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활동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익신고자·부패신고자 비밀보장을 위한 내규를 개정했으며 일상감사시행세칙과 임직원행동강령 등을 현실에 맞게 보완했다. 공공기관 해외출장 지원실태 점검 결과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제도적인 정비도 계속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미국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가 주최하는 ‘2018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이하 IBA)’ 올해의 기업 비영리기구/정부조직부문과 최우수기타출판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붐업 및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노력과 이를 통한 스포츠산업 및 저변확대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취재정보자료집’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알찬 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비즈니스대상(IBA)은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 활동을 16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올해에는 74개국 39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선발된 250여명의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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