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류현진(31·LA다저스)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으로 역투를 펼쳤다.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고, 투구 수는 93개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이날 류현진을 위협할 큰 위기가 없었다. 4~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7회 선두 타자 발라이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삼진과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팀이 8-0으로 앞선 8회, 알렉스 우드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호투를 펼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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