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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최지만(26·탬파베이)이 생애 첫 한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선 6회 2사에서 텍사스 아드리안 샘프슨을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속 146㎞짜리 싱커를 받아쳐 가볍게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최지만은 지난 13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5일 만에 홈런포 포문을 열며 홈런 10개를 채웠다. 1회 무사 1, 3루에서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는 등 최지만은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종전 최지만의 한시즌 최다홈런은 2016년 기록한 5홈런이었다. 특히 이날은 그가 우상으로 꼽는 선배 추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10번째 홈런을 터뜨려 의미가 더 깊었다.

최지만은 4회 우익수 뜬공,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3-0 승리를 거뒀고 타율도 0.262에서 0.267(176타수 47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31개로 30타점을 넘어섰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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