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앞둔 수원-전북, K리그 힘 분배 어떻게 하나
    • 입력2018-09-14 06:01
    • 수정2018-09-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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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신욱-조성진, 뜨거운 공수!
전북현대 김신욱이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수원삼성과의 1차전에서 조성진과 공을 다투고있다. 2018.08.30. 전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K리그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의식해야 하는 시기다.

수원과 전북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수원이 1차전 원정서 3-0 대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전북의 화력을 생각하면 남은 90분을 더 지켜봐야 준결승으로 갈 주인공을 알 수 있다. 이에 앞서 두 팀은 나란히 15일 K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인천 원정을 떠나고 전북은 홈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전북전이 중요하지만 수원은 쉬어 갈 여유가 없다. 승점 40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어 순위 경쟁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다음 시즌 ACL 진출을 위해서는 현재 순위를 유지해야 하는데 포항이 승점 37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매 경기 전력투구하지 않으면 위기에 빠질 수 있다. 1차전서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자가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바그닝요와 박기동, 조원희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신화용의 복귀는 호재지만 로테이션이 불가능하다. 보니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사리치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후 13일 귀국했다. 사리치는 북아일랜드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연속 선발 출전했기 때문에 사실상 15일 경기 출전은 어렵다. 출전을 강행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전북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칫 부상을 당하기라도 하면 전력에 큰 손실을 입는다. 홍철의 부상도 아쉽다. 홍철은 칠레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2~3주 결장이 유력하다. 이병근 수원 감독대행은 등록 문제로 출전이 불가능한 ACL 대신 K리그에서 홍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부상 변수로 계획이 틀어졌다. 스쿼드가 약해진 수원 입장에선 눈에 띄는 로테이션 없이 인천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선 K리그 2경기서 1무1패로 부진했기 때문에 인천에게도 잡히면 분위기가 가라앉은 채로 전북을 만나야 한다.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전북은 K리그에서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승점 63점으로 2위 경남에 14점이나 앞선다. K리그에 힘을 빼고 수원과의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K리그 경기가 토요일에 열려 3일간 선수들이 푹 쉴 수 있어 두 경기 연속 베스트 전력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전북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와 장윤호, 송범근이 합류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골키퍼와 수비, 허리를 전체적으로 보강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로페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켜봐야 하지만 홍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수비의 안정감을 갖췄다. 김민재와 홍정호를 모두 쓸 수 있어 1차전서 불안했던 수비를 보완할 수 있다. 수원전에 징계로 결장하는 선수도 없다. 제주~수원전을 탄력적으로 가장 강력한 조합으로 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대역전극을 노리는 전북은 안방에서 제주를 잡고 기분 좋게 수원 원정을 떠나겠다는 구상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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