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주연에 갑론을박…'과도한 프레임'[SS톡]
    • 입력2018-09-12 16:20
    • 수정2018-09-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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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봄바람 영화사는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된다"며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영화 '자유연기'로 2018 서울 국제여성 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2018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가 2016년 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19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차별과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그려냈다.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이 소설은 현재까지 100만 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올리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그룹 소녀시대 수영, 레드벨벳 아이린, 방탄소년단 RM 등 수많은 스타가 공식 석상에서 언급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정유미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정유미가 페미니스트 아니냐며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페미니스트란, 남성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 해방 이데올로기(페미니즘)를 지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유미도 페미니스트였느냐", "이런 소설도 영화화하느냐", "믿고 거르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지만 정유미를 향한 날 선 반응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영화에 출연한다고 해서 그 배우에게 '페미니스트'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것. '82년생 김지영'을 페미니즘 작품이라고 단정 지을 것이 아닌 '작품' 그 자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 역시 존재한다. 무엇보다 페미니즘 자체가 잘못은 아니기에 설령 정유미가 페미니스트라고 해도 소신껏 작품을 선택했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유미가 그려나갈 '김지영'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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