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5 ThinQ 출시02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5 씽큐’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스마트폰 6위를 차지했다.  제공 | LG전자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3종이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가 꼽은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스마트폰 6위 안에 선정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가장 좋은 배터리 수명을 가진 스마트폰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3종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배터리 수명 1위는 모토로라가 지난해 출시한 중가폰 ‘모토Z2 플레이’로 배터리 지속시간 31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배터리 용량은 3000㎃h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2종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등 일부지역에 출시한 ‘갤럭시S8 액티브’가 2위를 차지했고, 2016년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엣지’가 3위에 올랐다. 두 제품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각각 30시간30분, 30시간이며, 배터리 용량은 각각 4000㎃h, 3600㎃h이다.

올해 출시된 프리미엄 폰 중에서는 유일하게 LG전자의 ‘V35 씽큐(3300㎃h)’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V35 씽큐는 배터리 지속시간 27시간으로 6위를 차지했다.

4∼5위는 화웨이의 ‘메이트10프로(28시간30분·4000㎃h)’, ‘메이트9(27시간·4000㎃h)’이 꼽혔다. 앞서 발표된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 배터리는 22시간30분, ‘갤럭시S9플러스’ 배터리는 24시간을 지속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X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19시간30분에 그쳤다.

이 테스트는 스마트폰 밝기를 최대로 놓고 휴식 없이 인터넷 탐색, 내비게이션, 사진 촬영 등을 수행하는 로봇 손가락을 이용해 실시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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