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품절녀'인 배우 한고은이 남편과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돌아왔다.


한고은은 지난 6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동상이몽)'에 출연하며 결혼 4년 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3년 전인 지난 2015년 8월 4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해 남편과 아직도 깨가 쏟아지는 신혼같은 일상을 전했다. 두 사람은 만난지 101일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24년차 배우 한고은은 지난 2월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로 오랜만에 복귀신고식을 했다. 당시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부잣집 외동딸이었으나 광고 천재 손무한(감우성 분)에 끌려 다이아몬드 세계를 버리는 강석영 역을 완벽하게 열연했다. 2015년 결혼 전 찍은 KBS drama 'MISS 맘마미아' 이후 3년만의 복귀작이었기에 한고은의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매력이 더욱 빛났다.



지난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디딘 한고은은 모델계 대표 미인으로 이름을 떨치며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자로서 첫 데뷔작은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로 극중 서지석(송승헌 분)을 오래 전부터 짝사랑하는 채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이병헌, 송승헌, 김하늘, 전지현, 조민수, 강성연, 손현주, 차태현 등 청춘스타 및 떠오르는 신인들이 즐비했던 '해피투게더'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 한고은은 주로 재미교포 역할을 맡았다. 그는 SBS'달콤한 신부' SBS'메디컬 센터' KBS2'보디가드' KBS2'꽃보다 아름다워'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또 한고은은 SBS 사극 '장길산'에도 도전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 그는 2010년대 들어 변하지 않는 외모로 주목받았다. 이른 바 '뱀파이어 미모'를 지닌 여배우로서 완벽한 동안을 자랑했다. 40대임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 않는 피부와 몸매, 변함없는 미모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풋풋함이 묻어나는 20년 전이나 '품절녀'가 된 현재나 세월의 흔적을 느끼기 힘든 미모로 주위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다만 한고은에게 달라진 게 있다면 평생을 함께할 단짝이 생기면서 털털한 그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는 점이다.


'동상이몽'을 통해 매주 방송될 한고은과 그의 평생 단짝 신영수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지앤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서울DB,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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