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국내 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대만에서 올해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2'가 8일 개봉과 동시에 대만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며 "개봉 첫날 120만 달러(US달러 기준)의 수익을 올리며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1위의 수치이자 국내외 영화 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신과함께-인과 연'의 오프닝 수익은 1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의 대만 개봉 당시 주말 수익을 합친 것보다 크다.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 한국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신과 함께-죄와 벌'의 자체 기록까지 넘어섰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l '신과함께2' 포스터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