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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29일 하이덴하임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출처 | 헬라스 베로나 홈페잊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승우가 현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의 프레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 67분을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승우는 29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친선대회 ‘막스 리브하버컵’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 후반 22분까지 뛰었다. 베로나는 2017~2018시즌 부진 끝에 세리에B(2부)로 강등됐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탈리아 우승 주역인 파비오 그로소를 새 감독으로 영입한 뒤 새출발하고 있는데 이승우는 그로소 감독이 붙박이 주전으로 쓸 뜻을 수 차례 밝힌 상황이다. 두 팀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베로나가 4-2로 이겼다. 하이덴하임은 독일 2부리그 팀이다.

이날 경기는 내달 5일 예정된 2018 ~2019시즌 첫 공식 경기 코파이탈리아 2라운드를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 성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승우의 시즌 초 주전 확보 가능성도 높다. 다만 내달 12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이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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