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오재원, LG에 어김없는 승리를 견인하는 멀티 홈런포!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21일 잠실 LG전에서 11-10으로 앞선 8회 투런 홈런을 쳐낸 뒤 홈베이스를 밟으며 세리모니를 하고있다. 2018.07.21.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두산이 난타전을 벌인 끝에 LG에 대역전극을 거뒀다. 홈런 5방으로 L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두산은 21일 잠실 LG전에서 오재원(2개)과 최주환, 김재환, 김재호(이상 1개) 등의 홈런포 등으로 17-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재원과 김재호가 3타점씩, 최주환과 허경민, 박세혁 등이 2타점씩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르게 터졌다.

마운드 역시 선발투수 장원준이 2이닝 7실점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현호(3.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강률이 0.2이닝 2실점하긴 했지만 박치국과 이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잠실 4연승, 토요일 8연승, LG전 9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다.

LG는 김대현의 6이닝 3실점 2자책점 호투에도 불펜진 난조로 인해 역전패했다. 진해수와 신정락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각각 4실점, 2실점했다. 김지용이 0.2이닝 2실점, 이동현이 0.2이닝 4실점하며 무너졌다. 여건욱도 1.2이닝 1실점했다. 양석환의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활약도 패배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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