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걸그룹 마마무가 '가요광장'의 안방마님 '슈디' 이수지를 춤추게 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마마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곱창 먹방'으로 큰 사랑을 받는 화사는 달라진 인기를 설명했다. 그는 "곱창집 사장님께서 상품권을 주셔서 지인들에게 베풀며 살고 있다"고 말했아. 이어 DJ 이수지가 "요즘에는 김부각에 빠져 산다고?"라고 묻자 화사는 "김 과자 같은 것이다.김을 바삭하게 튀긴 거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반찬이다"라며 "아니다. 김치 필요 없이 김부각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마무는 신곡 '너나 해'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마마무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DJ이수지를 신나게 했다. 앉아서 적극적으로 안무를 췄던 이수지는 "라이브는 네 분이 했는데 숨이 내가 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솔라는 "눈 뜬지 얼마 안 되서 다운돼 있었는데, 이수지의 모습에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며 칭찬했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꼽았다. 문별을 제외한 멤버들은 타이틀 곡 '너나 해'를 꼽았다. 하지만 무별은 유독 '여름밤의 꿈'을 선택했다. 문별은 "초등학교 때 사촌 방에서 자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지나 가더라"며 "(할아버지가)나를 쳐다보려고 해서 여름에 너무 더운데 이불 꽁꽁 덮고 땀을 뻘뻘 흘렸다. 3시간동안 그런 적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방송에서 팬들에게 한 적 있다. 작곡, 작사하는 분들이 그걸 보고 이 곡을 썼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라고 덧붙였다.


'슈디' 이수지는 청순, 힙합, 레게톤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마마무의 이번 앨범에 관해 이야기하며 놀랐다. 이수지는 평소 대화할 때 랩으로 한다는 마마무의 말에 즉석에서 랩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마마무는 비오는 날 듣기 좋은 신곡 '장마'의 라이브도 선보였다. 마마무의 라이브를 들은 청취자들은 "팥빙수보다 더 달달한 노래 잘 들었다"며 환호했다.


한편,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 쿨 F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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